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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세트로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과일과 꽃 구독권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받는 사람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1만원짜리 박스를 구매한 후 원하는 제품을 골라 담는 선물세트를 첫 출시 한다. 와인, 오일, 파스타 등 상온 식품을 신세계 기프트 박스에 넣으면 선물세트로 만들어주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기호에 맞춰 상품을 구성하는 일종의 맞춤 서비스)'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 선보이는 것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별 구성해 '선물 받는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세트를 만들 수 있어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과일 선물 코너에서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명절 선물도 마련했다.
유럽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오모로비짜의 스파 이용권을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별 상품권숍에서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1인 단독으로 이용 가능한 오모로비짜 스파 이용권은 10% 할인된 15만 8000원(60분 기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일로부터 6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구독경제 이용권, 스파 등 힐링 상품 등 추석 선물세트의 지형이 달라졌다"며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와 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차별화 된 명절 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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