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간단한 조리로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상당기간 저장이 가능한 반찬 및 국/탕/찌개류 판매량이 직전 월 동기간 대비 34% 증가해 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저장하지 않고 그릇에만 옮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 중에는 더운 날씨에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볶음 반찬이 전월 대비 가장 높은 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반찬계의 스테디셀러인 '진가네 반찬'의 순한 진미채 볶음으로 직전 월 대비 23% 판매량이 증가했다. 집에서는 손이 많이 가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는 나물류 상품도 판매량이 15% 늘었으며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살려 줄 무침류 반찬도 13% 판매량이 증가했다.
김치류 중에는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김치가 전체 김치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미리 한 입 크기로 잘라 꺼내기만 하면 먹을 수 있게 한 김치류의 판매량도 전체 김치 판매량의 27%를 차지해 집밥을 차리는데 지친 사람들이 더 편하게 밥을 먹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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