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패밀리카로 '기아 카니발'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첫차로는 '현대 아반떼'와 'BMW 1시리즈'를 가장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패밀리카로 추천하는 수입차 역시 중대형 SUV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총 22%를 얻은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꼽혔으며 마찬가지로 "넉넉한 공간", "튼튼함" 등 SUV 차량의 장점과 함께 "유니크한 디자인", "역시 하차감" 등 브랜드 측면의 요소도 이유로 들었다. 뒤이어 더 뉴 아우디 Q5(18.4%),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14.9%), 링컨 올 뉴 에비에이터(8.2%), 캐딜락 XT6(5.1%)가 순위에 올랐다.
첫차로 추천하는 국산차를 묻는 질문에는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 현대 올 뉴 아반떼가 62%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응답 직원들은 선택 이유로 "합리적인 차 가격은 물론 되팔 때 감가도 적다", "가격 대비 높은 사양과 적은 유지비",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차로 제격"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2위는 르노삼성 XM3(9.4%)가 차지했으며 "차체가 높아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 "대세는 소형 SUV"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중고차 구매할 때 내비게이션, 선루프를 제외하고 추가로 장착되어 있으면 좋은 옵션'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41.2%, 계절 옵션인 '열선 및 통풍시트'가 24.9%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올해 각 브랜드에서 다양한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매일 고객을 만나 차량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케이카 임직원들이 추천하는 차량을 눈여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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