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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새로운 콘셉트의 패밀리 커뮤니티 몰 '코너스(CORNERS)'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점에 공식 1호점으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너스에는 유소년 축구클럽과 넥타이부대를 위한 실내 및 옥상 풋살파크뿐만 아니라 각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플리마켓, 문화자산 연계 아카데미, 토착 공예 체험관, 어린이 도서관 등을 들여와 실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로 조성한다는 포부다.
코너스의 준비기간이 길었던 것은 홈플러스 점포 내 입점된 몰 매장의 임대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준수하는 물리적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식 1호점으로 선보인 아시아드점은 2014년 몰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한 점포로 지난해 상가임대차보호법이 만료되는 매장이 전체의 90%를 상회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코너스는 라이프스타일숍 및 리빙콘텐츠를 개편하고, 극장(CGV)과 피트니스 및 볼링장(코오롱 스포렉스), 어린이 놀이시설(챔피언 더 블랫트), 복합문화서점(아크앤북) 등 대형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고효율 브랜드는 유지 및 개선하고, 인근 경쟁 상권을 고려해 유명 패션브랜드와 SPA 브랜드, 대형편집숍과 스트리트 브랜드 등 트렌디한 신규 MD를 도입해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유도했다. 아울러 극장과 야구장, 축구장 이용 고객들이 선호하는 외식(F&B)브랜드도 다양하게 들여왔고, 가족단위 고객을 집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키웠다. 이밖에도 '코너스'의 콘셉트에 걸맞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콘텐츠도 강화해 문화공연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신설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과 쉼터를 제공했다.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임대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준수하면서 추가로 전환이 가능한 점포를 상권 등에 따라 선별해 순차적으로 '코너스'로 전환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은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코너스'에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주 셋째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쇼핑거리는 기본이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코너스만의 감성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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