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판매량 하락이 우려됐지만 초기 판매량만 놓고 보면 현재까지는 선방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엔터테인먼트 측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대형 화면이 경쟁력인 갤노트20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시가 속속 이뤄지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성적표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갤노트20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화면과 S펜 등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갤노트20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 '집콕'족이 증가, 게임과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몰입감이 높은 대화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갤노트20의 판매별 추이를 보면 모델별로 보면 갤노트20 울트라가 약 70%, 갤노트20이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갤노트20 울트라는 6.9인치형, 갤노트20은 6.7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70여개국에 갤노트20을 정식 출시했고, 9월 중순까지 출시 국가를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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