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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투자한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상장했다. SK텔레콤은 나녹스의 나스닥 상장에 따라 투자금의 2배가 넘는 150% 가량의 수익률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녹스를 발굴하고, 여러 차례 기술력을 검증한 후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설하고, 5G · 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나녹스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나스닥 기업 공개가 이루어졌다"며 "나녹스와 함께 차세대 의료 기술, 5G · AI를 융합한 결과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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