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12일 ㈜필립스코리아와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CT 공동 연구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필립스의 최상위 기종인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를 활용해 ▲스펙트럴 데이터를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CT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국내외 의료 기관 현장 방문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장 박성빈 교수는 "CT는 영상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장비인데, 필립스의 최첨단 CT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임상연구 및 교육 협력을 통해 CT 영상 정보의 가치를 향상하고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올해 2월 필립스의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를 도입해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하고 검사 빈도를 줄임으로써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한 CT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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