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장마와 폭우 피해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값 역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75.2%, 자두 52.3%, 방울토마토 50.3%, 사과 39.5%, 참외 21.4%, 복숭아 19.0%, 포도 13.4%등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배와 바나나 가격만 지난해보다 43.8%와 7.7% 하락했다.
채소류 소매가격은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마트에 따르면 상추는 150g에 3990원으로 작년보다 무려 110%나 올랐다. 배추 1통은 599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무 1개는 2290원으로 66%, 대파 1단은 3990원으로 60% 상승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장마 이후 폭염이 시작되면 주요 엽채류의 상품성 저하에 따른 산지 출하량 감소로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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