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과 SK플래닛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병실 내 시설들과 병원 진료시스템을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병실 구축 ▲비대면·언택트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감염관리 및 환자 편의성 제고 등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임상현장에 AI 등의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처음 5개 산하 병원을 통합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2016년에는 임상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스마트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도입하여 빅데이터 기반 업무의 일상화로 병원 내 모든 부서가 실행속도와 적응성이 빠른 기민한 조직으로 혁신 중에 있다. 또 SK플래닛은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 관련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K플래닛 이한상 사장은 "SK플래닛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ICT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혁신병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한림대동탄성심병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순으로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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