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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식립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20-07-28 17:29



주변 치아의 삭제와 구강 내 움직임 없이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널리 시술되고 있는 방법이다. 임플란트를 시술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구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환자가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뼈의 깊이와 폭을 가졌는지 뼈의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이외에도 △임플란트 식립 위치, 방향, 교합 △연조직 상태 △식립 위치에 따른 보철물 모양 및 기능 △임플란트 식립 깊이 △혈액 공급 △뼈 부족 시 GBR 계획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많은 환자들의 뼈 상태나 깊이와 폭, 연조직의 상태 등은 임플란트를 하기 최상의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치과의사는 위의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려하면서, 현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최적의 수술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를 식립할 뼈가 부족한 환자의 경우에는 상악동 거상술이나 GBR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발치를 한지 6개월 이상 경과한 양호한 상태의 뼈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무절개(flapless)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식립 시간과 회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가능할 경우, 구치부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즉시 로딩(loading)까지 한다면, 3~6개월가량을 기다리지 않고도 임플란트 식립 직후 치아의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전치부의 경우에는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그리고 임시 치아 제작을 당일에 진행해 빠른 시간 내에 치아의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다.

무치악 상태에서 전악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할 시에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빠르게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보철을 고려한 식립을 진행할 수 있다. 만약 임플란트 식립의 비용이 부담스러운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의 경제적 상황과 기능적 부분을 고려해 틀니와 임플란트를 절충한 방법인 틀니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임플란트 잘하는 곳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다. 요즘 임플란트는 식립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환자가 중요시하는 심미적, 기능적, 경제적인 요구사항과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식립은 의술이므로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한 임플란트 잘하는 곳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치료결과에 도움될 것이며, 중간에 의료진이 바뀌지 않고 식립 후 관리까지 책임져주는 치과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글 - 광주 효치과의원 서재석 원장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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