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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Xibot)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면 접촉에 불안해하는 고객들에게 안심 효과 증대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에서다.
GS건설은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내에서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터치모니터가 장착돼 있는 만큼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GS건설은 향후 자이봇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내 업무와 지정된 구역 패트롤 등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활용하고 있지만 추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과 같은 고객편의를 극대화하는 영역까지 넓힐 예정이다. 가정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홈 로봇까지 확대를 계획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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