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서울창업허브, 스파크랩과 함께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을 올해 한국에서 개최하고 참가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종 피칭 행사인 '엑스포 데이(Expo Day)'를 오는 12월 개최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기업 파트너들과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도모한다. 우수팀에게는 독일 현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임러 본사와 직접 제품 상용화 기회를 논의 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셀렉션 데이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100여 일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다임러 그룹의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 전수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참여 파트너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 및 신사업 발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등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국내 스타트업 상생을 위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오는 8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팀 신청 접수를 진행하며, 우수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모빌리티 분야와 협력할 수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필립 나이팅(Philipp Gneiting)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많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나라로, 한국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다임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연계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정부기관 및 스타트업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스타트업들이 서울시의 지원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촉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