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시장의 변화…2030세대 '맛·편의성 선호도 높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11:47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헬스케어' 트렌드를 타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 성장세에 있다.

15일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경기가 위축된 올해에도 1년 전보다 건기식 판매가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약 4조 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6년 3조 5000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을 보면 2019년 30대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은 70.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70.3%, 40대 69.8%로 나타났다.

젊었을 때 부터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의식이 2030세대로 확산되며 구매층이 넓어지고 시장 잠재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새로운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에 따르면 20~30대는 기존의 정제형 또는 캡슐형 외에도 간식처럼 맛있고 쫀득한 식감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보였다. 휴대하며 입 안에 간편하게 분사하는 '프로폴리스+ 스프레이'와 같은 맛과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반면, 건기식 시장의 주 소비자층인 40~50대 소비자들은 다양한 건강 니즈에 의해 기초 영양을 꽉 채울 수 있는 멀티비타민미네랄 '트리플러스 맨&우먼' 외에도 장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유산균 '수퍼바이오틱스', 항산화 관리를 위한 '프로폴리스+', 간 겅강을 위한 '밀크씨슬+',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오메가-3'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며 구매 빈도 및 구매 금액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세노비스 관계자는 "최근 건강 전반에 도움을 주는 기초 건강 제품만 아니라, 소비자 개개인의 건강 니즈에 맞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경향"이라면서 "현대인의 다양한 건강 니즈를 고려하고, 영양성분 및 기능, 함량, 맛 뿐 만 아니라 섭취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노비스는 현대인들의 폭넓은 건강 니즈를 맞춰 셀프케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분석해 오메가-3(DHA 및 EPA 함유 유지)가 들어간 세노비스의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트리플러스'의 성분과 함량을 강화한 '트리플러스 맨&우먼'을 출시했다.

이밖에 프리미엄 유산균 '수퍼바이오틱스', '루테인+오메가-3', '프로폴리스+', '밀크씨슬+'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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