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눈 수술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보통 7~8월은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철로 시간 여유가 많아 스마일라식이나 렌즈삽입술(ICL),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편한 시기지만 '더운 날씨에 수술을 받으면 상처가 덧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무더위와 시력교정 수술은 관련이 없다. 최근에는 항생제와 소독 기술이 발달해 더위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지나친 걱정이다.
다만, 폭염에 염증을 예방하려면 시력교정 수술 후에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땀이 눈에 흘러 들어가면 바로 항생제 안약으로 세척해야 한다. 라식, 라섹의 경우 운동은 일주일, 물놀이는 한 달 정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을 받았다면 바로 다음날부터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1~2주가 지나면 가벼운 운동이나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물론 공통적으로 외출 시나 눈 수술 후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한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이 다른 시력교정 방법에 비해 수술 후 주의사항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이유는 각막손상을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고 안전성이 높아 졌기 때문이다. 기존 2~4㎜인 절개창을 1~1.9㎜ 이하로 줄인 초미세절개 스마일라식 덕분이다. 물론 이 기술에는 1.9㎜이하의 작은 절개창으로 수술 도구가 드나들고 또한 수술 과정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절개부를 보강하는 특수기술, 그리고 전용 수술 기구가 전제되어야 한다.
시력교정 수술에서 각막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은 안전성과 시력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시력 교정 전에 세심하게 살펴야 할 점이다. 그리고 여름철이라고 해서 딱히 수술에 제약이 있거나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여느 때 보다 다각도로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은 중요하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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