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경상북도가 또 한 번 협력한다. 쿠팡은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 2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 1차 기획전에 참여한 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233% 증가했다. 1차 기획전에 참여한 경북 기업의 32%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곰팡이 제거제와 배수구 클리너 등 천연소재 기반의 생활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오가닉 K는 지난 4월 1차 기획전에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802%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대송 오가닉 K 대표는 "힘내요 대한민국에 참여해 코로나19로 둔화했던 매출 상승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제류 상품은 대기업 브랜드가 많아 중소기업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쉽지 않은데, 쿠팡과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 4월부터 7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 및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6월부터 시작한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은 2020년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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