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열흘간 56억 원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행사 취지에 맞게 양질의 지역 농산물과 우수한 품질의 생활용품 등 정부, 지자체 및 주요 기관들과의 협업으로 상품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11번가는 ▲제철 해산물을 모은 '대한민국 수산대전'(해양수산부) ▲가성비 갑 '우수소상공인 특별 할인전'(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농가 지역 특산물을 모은 '함께돕는 상생장터'(서울시) ▲우리 가족 건강한 먹거리 '전라북도 거시기장터'(전라북도) ▲엄선한 우리 농산물 '같이사는 가치소비'(농협) ▲전통시장 '청년몰' 할인 기획전(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6개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제주농협과 함께 기획한 '햇 하우스 감귤'(2.5kg)의 경우 열흘간 총 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전체 감귤 상품 판매의 2/3에 해당하는 성과로 판매량만 약 20톤에 달했다.
'청년몰' 사업자로 11번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 '느린먹거리 by 부각마을'의 노지현 대표는 "매장이 관광지역(광주광역시 1913송정역 시장)에 있다 보니 코로나19 확산 후 생계가 걱정될 수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11번가 덕분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후 매출이 전월 대비 10배 이상 급증해 요즘은 일손이 부족할 정도"라고 전했다.
11번가 임현동 마트 담당은 "중소 판매자를 도울 수 있는 상생협력이란 취지와 더불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특히 각 지역 판매자들이 선보이는 특색 있는 상품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식품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종료 이후에도 중소규모 판매자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핵심 역량을 총 동원, '동반 성장'을 위한 판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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