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SBS '살맛나는 오늘'서 인공관절 수술로 새 삶 선사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7-06 11:18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협진 의료진(김성철 원장, 탁대현 진료부장)이 금일 오전 전파를 탄 SBS <살맛나는 오늘- 내 생에 봄날은 온다> 방송에서 주치의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도 고성 산골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69세)다. 스무 살의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남편을 도와 농사일을 해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김씨는 무거운 짐을 드는 과정에서 허리 골절을 당했다. 하루만 멈춰도 싸이는 일과 생계 걱정에 병원을 찾지도 못했다는 그녀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생각하며 18년을 버텨온 김씨지만, 허리에 이어 무릎까지 통증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행이 힘든 상태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겹게 버티며 살아오신 어머님의 삶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이 나섰다. 고용곤 병원장은 어르신의 무릎을 고쳐드리기 위해 서울 방배동 병원으로 모셔왔다.

먼저 통증의 원인 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됐다. 지난 10년간 방치된 어머니의 무릎 상태는 어떤 상태였을까? 검사결과는 생갭다 심각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은 연골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65세이시고 농촌일을 계속하셔야 하는 상황이라 인공관절 수술이 더 편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병원장은 "허리쪽은 신경이 조금 눌려 있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닌 상태로 보인다"며 "간단한 척추 시술로도 편안해 지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되면 연골이 거의 없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때는 붙어버린 무릎 위아래 뼈 사이의 마모되고 변형된 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연세사랑병원 무릎관절센터 탁대현 진료부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술을 받으신 후 그 다음날부터는 서서 바로 보행이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며 "그 다음날부터는 본격적인 펴고 굽히는 재활치료까지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오랜 시간동안 허리를 숙이고 많은 일을 하신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4~5번 부분의 협착증, 골절의 후유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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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원장과 탁대현 과장은 각각 환자에게 신경성형술과 우측 인공관절 수술을 해드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양쪽 무릎 수술 이후 정상적 보행이 가능해진 어르신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지독한 통증 때문에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야 했던 어르신이었지만, 인공관절 수술과 보행이 가능해지며 마치 '새 삶'을 얻은 것처럼 행복해하는 모습에 훈훈함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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