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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콕콕 쑤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 고려해야

기사입력 2020-06-25 17:06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무릎 관절이 콕콕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아 파스를 붙이거나 무릎을 두드리는 등 자가 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장마철에 콕콕 쑤시는 무릎 통증이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위험하다. 미사튼튼병원 관절외과 유인상 원장에게 장마철 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이유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인성 원장은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 오르고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만약 장마철에 콕콕 쑤시는 통증이 강하다면 관절염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말한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그대로 두다가 말기까지 이르게 되면 연골이 거의 다 닳아 없어지고 위아래 뼈가 맞닿아 부딪치면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때는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관절염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무릎 관절 내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자연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미 관절 통증이 생겼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손상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연골이 다 닳아 없어진 말기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단순히 운동 요법이나 비수술치료로는 호전이 어려워 무릎 관절을 제거하고 이를 대신하는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유인상 원장은"과거에는 인공관절 수술 후 보존 기간이 짧다는 인식 때문에 꺼려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최근 의학 기술 발달로 잘 마모되지 않는 금속 재질을 삽입하여 2~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고관절 부위나 부분 인공 관절도 있어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 말했다.

한편 퇴행성관절염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유산소, 근력 강화 운동을 골고루 하여 관절 주위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고 체중을 줄여 관절에 걸리는 하중을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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