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수 감소로 금(金)징어로 불리던 오징어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4월부터 시작된 오징어 금어기가 지난달 중순 종료됐고, 최근 동해 바다의 수온 증가 영향으로 어획량이 큰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7월 1일까지 국내산 생오징어(100g 내외) 5마리를 7900원에 선보인다. 한마리당 가격은 1580원으로 지난해 6월 오징어 평균 판매가격인 3280원 대비 51%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생 오징어의 행사 가격은 '냉동 오징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마트 냉동 오징어(280g 내외) 1마리 판매 가격은 4980원으로 100g 환산시 1778원이다. 보통 생물 수산물은 냉동 수산물보다 가격이 높다. 하지만 올해 생오징어 가격 하락으로 작년에 저장한 냉동 오징어가 지금 어획된 생 오징어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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