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생활과 만성적인 스트레스, 잘못된 양치질 등으로 구강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초기 잇몸 병은 칫솔질을 잘하고 치석을 제거하면 회복이 된다. 하지만 양치할 때 피가 나오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악화시키곤 한다. 잇몸 병은 특히 통증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고 결국 통증과 함께 이가 흔들리는 최악의 상황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잇몸 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릴 경우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긴 어렵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 등으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잇몸 병이 생겼다면 미루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들 제품에는 유럽산 생약 성분인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이 들어 있어 치주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및 진정 작용 효과가 있어 구강 점막의 염증 치료가 가능하고, 라타니아는 잇몸 질환의 원인균에 대한 살균 효능이, 몰약은 진통과 붓기 억제에 탁월하다.
태극제약에서 출시한 '이클린탁스'는 치은염, 잇몸 부기, 출혈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치약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양치할 때 치약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치과를 가거나 약 복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1일 2회 양치로 간편하게 잇몸 병을 관리할 수 있다.
치약형 잇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조 치료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명인제약 '이가탄F캡슐',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정' 등이 있으며, 태극제약도 '이클린티엑스캡슐'을 선보이며 보조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치약형 잇몸 치료제는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약외품보다 잇몸 질환의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면서 "임플란트나 스케일링 후에도 잇몸을 튼튼하게 관리하기 위해 잇몸 치료제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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