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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3일부터 기존 속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무선속도(WiFi)와 공간(Wide)'을 강조한 인터넷 서비스 'GiGA Wide WiFi(기가와이)'를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KT 측은 "1994년 6월 코넷(KORNET)이라는 이름으로 9.6Kbps(초당킬로비트) 속도의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첫 출시한지 27년 만에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기가와이를 바탕으로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통신 사업자로 거듭나갈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에 새로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를 묶었다. 이지메쉬 기술로 두 개의 와이파이 중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한 개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유선 연결 없이 무선(WiFi)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되며,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버디는 집 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연결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기본 와이파이와 버디가 동일한 서브시스템 식별명(SSID)를 사용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이지메쉬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2022년말에는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T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기가와이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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