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관리직 월급 5년새 39% 상승…서비스 종사자의 8배 올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6-18 17:24


관리직 종사자는 월 평균 859만원으로 1억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데 반해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은 월 평균 200만원을 겨우 넘는 등 직종별 임금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통계청의 2014년과 2019년 직종,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리자의 월급여액은 평균 859만원으로 전 직종 중 1위를 차지 했으며 2014년 대비 39.2% 상승했다.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이 203만원으로 5년동안 30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더 올랐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인 326만원과 비교해도 2.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월급여액 2위는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 ▲법률 및 행정 전문직 등이 포함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로 평균 월 급여액은 369만원 이었다. 3위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 ▲법률 및 감사 사무직 등이 포함된 '사무 종사자'(358만원)였다. 이밖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296만원), '판매 종사자'(290만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90만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40만원), '단순노무 종사자'(210만원)의 순이었다.

전 직종 중 월급여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203만원)였다. 2018년까지 100만원대이다가 2019년 처음으로 200만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성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182만원으로 여전히 월 200백만원의 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한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은 18.3%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관리자(39.2%)를 비롯해 ▲단순노무 종사자(28.3%),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2.5%), ▲사무 종사자(19.1%)가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의 남녀 격차는 43.2%였다. 남녀 간 월급여액 격차가 가장 큰 직종은 ▲판매종사자로 남성이 여성보다 53% 높아 두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음은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51.2%),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50.1%), ▲서비스 종사자(42.8%), ▲사무 종사자(42.4%), ▲단순노무 종사자(28.7%),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4%),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1.7%), ▲관리자(20%)였다.

한편, 직종별 평균연령은 관리자가 52.2세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단순노무 종사자(50.7세), ▲서비스 종사자(47.6세),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44.8세),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44.8세),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44.4세), ▲사무 종사자(40.8세), ▲판매 종사자(40.4세),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39.3세) 순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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