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은 점점 낮아지고 있어 '제2 팬데믹'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최고점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급감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거리두기' 캠페인 관심도의 경우 최고점은 지난 2월24일 박원순 서울 시장에 의해 본격 제안되기 시작한 후 2개월이 채 안된 시점인 4월5~11일 12만2354건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두 키워드 모두 최고점에 비해 3분의 1선으로 후퇴한 것으로 관심도 급락은 필연적으로 주의력 부족을 초래하기 때문에 제2의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진다.
실제로 3년간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 사망자(한국 14만명 사망)를 발생케 했던 1918년 '스페인 독감'의 경우에도 1차 유행보다 2차 유행때 피해가 훨씬 컸다.
연구소의 이현숙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 현상으로 감염병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도가 크게 줄었다"면서 "주의 환기를 위해 감염병 환자 실태에 대한 지속적 인터뷰 및 가족내 '부모·아동' 안전에 대한 경각심 환기, 과거사례 교육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감염병의 무증상 전파와 잦은 변이 특성으로 인해 완전 근절은 물론 백신개발도 쉽지 않은 데다 언제까지 경제를 희생시킬수 없는 만큼 이제 독감처럼 '생활속 방역 실천'을 위한 세밀한 지침도 서서히 마련해 나가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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