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는 꾸준한 보습 스킨케어 요법이 유효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김수영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의 건조한 피부를 가진 52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매일 2회의 순한 클렌저를 보습제와 함께 사용한 그룹(39명)과 보습제 없이 순한 클렌저만을 사용한 그룹(13명)으로 나눠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2주 후 치료그룹과 대조그룹을 비교한 결과 피부과 의사가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홍반·인설·균열을 평가하는 '임상점수(TCS)'와 '시각건조점수(VDS)'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 교수는 "꾸준한 2주간의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피부 건조 증상을 개선시키고 환자들의 피부 건강을 회복할 뿐 아니라, 주관적 만족도와 삶의 질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건조한 피부를 가진 분은 꾸준한 보습 스킨케어로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적 학술지 (SCIE) '피부과 치료 저널(J Dematological Treatment)' 2020년 3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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