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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탈출"…호텔업계 '빙(氷)캉스' 상품 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16:56


멀리 떠나지 못하는 올 여름, 어김없이 예고된 폭염을 피해 휴가 갈 곳을 찾고 있다면 올 여름엔 시원한 호텔에서 '빙(氷)캉스'를 즐겨보자.

말 그대로 시원한 호캉스이자 호텔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빙수를 즐기며 더위를 쫓는 호캉스이다.

빙수만 별도로 즐길 경우 2만원대부터 4만원대까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 여름 패키지들을 이용하면 호텔별로 조식 혜택이나 향수 선물 등의 혜택까지 모두 포함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호텔 수영장까지 맘껏 즐기다 보면, 한 여름 더위도 잠시 잊을 수 있는 그야말로 얼음처럼 시원한 '빙캉스'를 완성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호텔 5곳의 '빙캉스' 프로모션을 정리했다.


인터컨티넨탈 프로즌 서머 패키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 객실+조식+빙수를 10만원대로…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한 여름 호캉스에서 기대하는 '3B'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즌 서머 패키지'를 6월부터 8월까지 선보인다. 3B란 '투숙(Bed), 조식(Breakfast), 빙수(Bingsu) 3가지로, 10만원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2인 조식 뷔페와 로비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빙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 시즌 필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로비 라운지의 프리미엄 빙수는 투숙 기간 중 아래 3가지 중 원하는 대로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빙수는 상큼한 망고 셔벗과 망고 과육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망고 빙수', 검은콩 아이스크림과 흑미 팝콘 등 건강한 곡물이 풍성히 담긴 '허니 그레인 빙수', 녹차 아이스크림을 올려 그 맛이 더욱 깊어진 '클래식 빙수' 등이다.

녹음 짙은 봉은사의 풍경과 자연채광이 어우러진 쾌적한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안라이브, 스카이라운지, 브래서리(조식 제외)에서 사용 가능한 레스토랑 20% 할인혜택이 함께 제공되어, 투숙하는 동안 호텔 내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즌 서머 패키지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수피리어룸 기준 18만 2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지난 5월 24일 GS홈쇼핑에서 판매된 단독패키지의 혜택으로 제공받은 '객실 5만원 할인권'이 있다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6월 말까지 주중(월~금)에는 투숙 없이 객실과 수영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하프 데이 스페셜(Half day special)'도 만날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최대 12시간동안 시원하고 편안한 객실에 머무르며 호텔 피트니스 클럽 및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3만250원만 추가하면 조식뷔페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 모든 혜택을 포함해 8만 8천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판매된다.

웨스틴 조선호텔 : 국내산 수박빙수 또는 칵테일 선택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일찍 다가온 여름을 맞아 '호텔의 소확행 아이템' 빙수, 칵테일 등의 상큼한 컬러감을 표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컬러풀 저니(Colorful Journey)'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6월 3일(수)부터 7월 2일(목)까지 투숙 가능하다.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라운지 & 바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해 누구보다 여름을 먼저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여름 시그니처 메뉴는 애프터눈 타입(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과 나이트 타입(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중 선택 가능하다.

애프터눈 타입은 호텔의 소확행·가심비 아이템으로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라운지 & 바의 시그니처 수박 빙수(2인용)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특히, 라운지 & 바 수박빙수는 당도와 신선도에서 월등하며 빙수 속에 실제 수박이 쏙 쏙 담겨 있어 찾아 먹는 재미를 더한다. 나이트 타입은 선선한 여름 밤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를 더해줄 서머 칵테일(2잔)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이상 고객에게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패션 잡화 브랜드 피브레노(FIBRENO)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독 상품으로 제작한 '서머 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컬러는 서머 컬러로 선정된 2종(오렌지/블루) 중 랜덤으로 제공되며 투명한(PVC) 재질로 만들어져 가방 안에 담는 소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돼 세련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여름 더위를 해소해줄 도심 속 오아시스 '시티 애슬래틱 클럽' 입장이 기본으로 제공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수영장의 높은 유리 천장은 대형 배를 연상시켜,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이그제큐티브 디럭스와 주니어 스위트 이용시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과 함께 20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에서 조식과 애프터눈 스낵,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객실 타입별 가격은 디럭스 22만원, 이그제큐티브 27만원과 스위트 35만원부터, 매주 토요일은 1만원 추가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1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유선 상으로 평일 또는 2박 예약 시 체크인/체크아웃 혜택 혹은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풍성한 혜택으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유선 프로모션은 중복 적용 가능).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 빙수 또는 치맥 세트 선택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이른 무더위를 시원하게 달래줄 여름 호캉스 패키지 5종을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빙수 혹은 치맥 세트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서머 인사이드(Summer Inside)' 와 비스타 워커힐 서울 '서머 칠아웃(Summer Chillout)' 패키지는 각각 그랜드 딜럭스 룸 또는 비스타 딜럭스 룸 1박과 더 뷔페 조식을 기본으로 하며, 타입별로 그랜드 워커힐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 밀크 빙수 혹은 치맥 세트가 제공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빙수의 정석 밀크 빙수는 부드럽게 녹는 눈꽃 얼음이 토핑과 조화를 이뤄 호캉스에 달콤함을 더해준다.

빙수가 포함된 그랜드 워커힐 '서머 인사이드Ⅰ'과 비스타 워커힐 '서머 칠아웃 Ⅰ' 패키지는 각각 23만원, 29만 5천원부터 즐길 수 있다. 치맥이 포함된 그랜드 워커힐 '서머 인사이드Ⅱ'와 비스타 워커힐 '서머 칠아웃 Ⅱ' 패키지는 각각 25만 2천원, 31만 7천원부터다.

이에 더해, 숲 속 아지트인 더글라스 하우스의 'Foret@더글라스' 패키지 또한 빙수와 함께 더욱 달콤하고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글라스 딜럭스 룸 1박과 함께, 맥주?와인과 가벼운 스낵이 제공되는 더글라스 아워 및 가벼운 조식 등 더글라스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19만 5천원부터다.

상기 패키지는 모두 6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편, 워커힐은 다음달 3일 워커힐 야외 수영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야외 수영장은 블루 시즌(7/3~7/24, 8/17~8/30)과 골드 시즌(7/25~8/16)으로 나눠 운영되며, 투숙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 빙수와 함께 여름향수까지 선물로!

롯데호텔 서울은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Aqua di Parma)와 손잡아 '2020 머스트 비 트로피컬(Must Be Tropical): 더 퍼퓸(The Perfume)'을 선보인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되며 객실 1박과 아쿠아 디 파르마 디저트&빙수 세트, 아쿠아 디 파르마 테스터 향수 3종이 제공된다.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나성주 제과 기능장이 아쿠아 디 파르마의 향수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디저트와 빙수는 롯데호텔 서울 1층에 위치한 페닌슐라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디저트와 빙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트레이(Tray)' 패키지가 돋보인다. 아쿠아 트레이에는 코코넛·라임 머랭 스틱, 녹차 피낭시에, 바질 샴페인 젤리 총 3종의 웰컴 디저트가 제공된다.

샌드위치를 포함한 총 14종의 디저트도 있다. 라임 무스 위 블루 멜로우 젤리를 올린 라임 앤 블루 멜로우 젤리, 풍부한 바질 향의 퍼프 페이스트리 위로 파인애플이 올라간 볼오방(Vol au Vent), 슈크림 망고 바닐라 슈 등이 대표적이다. 빙수 1종(망고?멜론 빙수 중 택1)을 포함해 21만원부터다. 빙수는 단품으로 이용 시 4만 8천원에 즐길 수 있으며, 디저트 트레이와 빙수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 객실 1박에 미니 빙수 제공

팥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는 달콤하고 시원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웰컴 썸머' 미니 빙수 객실 패키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웰컴 썸머 패키지에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로비 라운지바 '휘닉스'에서 즐기는 미니 빙수 2잔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휘트니스 클럽 시설 및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호텔 내 시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요금은 평일 투숙을 기준으로 8만 3천 원(세금 별도)부터이다.

한편, 올여름 휘닉스에서는 혼빙족 트렌드를 반영해 숟가락 없이도 간편하게 빙수를 즐길 수 있는 미니 빙수를 선보였다. 미니 빙수는 우유 미니빙, 블루베리 미니빙, 녹차 미니빙 등 3종류이며, 담백한 우유 얼음을 베이스로, 달콤한 팥 토핑이 올라간다. 기호에 따라 블루베리, 녹차 토핑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롯데호텔 서울의 아쿠아 디 파르마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미니빙수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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