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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총 1만1,94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40명, 해외 유입이 5명이다. 지역 발생 40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절반인 20명이 서울이고 그 외에 15명은 경기에서, 5명은 인천에서 각각 발생했다.
해외 유입 경우 검역과정에서 2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35명을 시작으로 38명→49명→39명→39명→51명→57명→38명→38명→50명 등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월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사례는 426명이며, 이중 97%인 412명이 수도권 거주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과 인구 이동량도 많아 수도권발 감염이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는 총 276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3명 늘어 1만654명,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명 늘어 1,01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06만6,88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2만9,4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5,49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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