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미디어창작지원센터 조성…'추가 확대' 계획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14:44


SK브로드밴드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주민의 미디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 2개, 인천, 수원, 천안, 전주, 대구, 부산 등 8개소의 미디어창작지원센터를 설립,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해 지역마다의 특성이 보장될 수 있게 시민들을 지원한다. 특히 각자가 지닌 역량과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민관산이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협력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미디어창작콘텐츠 제작지원, 지역채널과 Btv 무료 VOD,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시민창작콘텐츠 방영, 시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지역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운영이 원활하지 않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하반기로 미디어 창작 콘테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SK브로드밴드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의 공유 및 협업을 통해서 지역 시민의 미디어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기반 시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기반 특화 콘텐츠는 방송의 지역 문화 창달 및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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