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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수상 레포츠로 인한 어깨 부상도 많아질 전망이다. 수상 레포츠 초보자들은 긴장을 많이 하므로 스포츠 활동 시 어깨 관절 사용이 많아지고 무리하게 활동을 하다가 부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만약 수상 레포츠 후 팔을 위로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어깨가 아파서 한쪽으로 돌아눕기 힘들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회전근개파열은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화 외에도 무리한 어깨 사용, 과도한 스포츠 활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젊은 층은 보통 어깨 통증이 나타나도 심하지 않을 경우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약하더라도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 환자는 프롤로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다. 프롤로주사는 고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하여 인대를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관절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인대, 연골, 연골판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직접 증세를 주사하여 손상된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만든다.
한편 여름 레포츠를 앞두고 어깨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실시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보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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