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시력교정술,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 될 수 있어

기사입력 2020-06-10 10:52



일반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 안경이나 렌즈 같은 시력교정도구를 사용하지만, 생활하는 데 여러 불편함을 겪기 때문에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에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는다.

대표적인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벗긴 후 각막실질을 교정해 시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시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근시가 심하거나 각막이 얇다면 일반적인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 고도근시이거나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 각막을 깎아내는 양이 많아져 수술 후 각막이 눈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해 퍼지는 각막확장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력교정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을 대안이 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교정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시력교정 효과가 뛰어나고 각막에도 손상을 입히지 않아 수술 후 안구건조증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수술 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렌즈를 제거함으로써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어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단,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하는 방식이 아닌 의료진이 직접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눈 상태에 맞는 렌즈의 종류와 크기를 결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BGN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점 어두리 원장은 "기존 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기 때문에 한 번 수술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하지만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 삽입했던 렌즈를 빼면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으며,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시력 개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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