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소폭은 외환위기 이후 21년만에 가장 컸다. 기업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근로자가 받는 보수 증가율도 환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이 지난 2일 발표한 '2019년 기업경영분석' 통계를 보면 비금융영리법인 2만5000여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2.2% 감소했다. 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사정이 나빠지면서 2019년 피용자(고용된 근로자) 보수(896조9888억원)의 전년 대비 증가율도 3.48%에 그쳤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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