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자율주행·디지털헬스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13:21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자율주행 및 디지털헬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와 큐에스택(QSTAG)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곳 모두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SW 연구개발 역량이 높은 스타트업으로,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임베디드 환경에서도 다양한 객체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센서 퓨전, 주행 판단 등 다른 자율주행 기술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자율주행, 보안 각각에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품화해 여러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큐에스택은 바이오센서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며, 첫 제품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4'를 준비 중이다. 포도당,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당뇨, 요로질환 등의 징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큐에스택 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기반으로 결과값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 소변검사 결과가 데이터로 기록 및 축적되기 때문에 추이를 살펴보며 건강을 관리할 수도 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6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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