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 720+ 3, 4회차 1, 2등 주인공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부부는 "당첨금으로 일단 대출금을 갚고 아이들의 학자금,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연금복권720+ 4회차 당첨자인 40대 여성은 "평소 복권을 잘 구입하지 않고 꿈이 좋으면 한두번 복권을 산다"며 "꿈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나타났고 밥그릇에 밥이 떨어져 배고파 했더니 금동전 같은 것을 던져 주었다. 부모님께 더 잘하라는 할아버지의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4회차 당첨자가 나온 부산의 복권판매점주 고현숙씨는 "동네 단골들을 위해 소량만 판매해왔다"며 "이번에 정말 큰 행운이 와서 동네 사람이 당첨되니 마치 가족이 당첨된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연금복권720+가 새롭게 바뀌면서 코로나19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있다"며 "당첨되면 행운이고 낙첨되면 우리 이웃에게 기부라는 생각으로 건전하게 복권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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