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을 한 여성들이 골다공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폐경 여성 중 갑상선 자극 호르몬 억제요법을 시행한 그룹(318명)과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 그룹(538명)을 비교한 결과 엉덩이뼈, 고관절, 척추뼈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골밀도 감소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폐경 전 여성과 남성에서는 뚜렷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폐경 여성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 억제 요법을 오래 사용하면 골밀도 감소로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며 "해당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스코프스(Scopus) 등재 국제 학술지인 'JBM(Journal of Bone Metabolism)'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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