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및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시범적으로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세 지역(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내년에는 국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KT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IT서포터즈'를 10년 넘게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IT 분야 교육 노하우를 스마트돌봄 매니저 양성에 활용한다. IT서포터즈는 KT의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IT 지식나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간 370여만명에게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시니어 계층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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