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대표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 단장하고 헬스앤뷰티 쇼핑 랜드마크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새로움'과 '전문성'을 키워드로 카테고리별 트렌드 제안과 상품 큐레이션(제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초와 색조, 헬스, 바디, 헤어 등 대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상품을 도입하고 상품 진열 등을 차별화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롭게 선보이는 '클린 뷰티(Clean Beauty)존'이 대표적이다.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 가치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화장품에서도 유해성분 배제, 자연 및 동물 보호를 추구하는 '클린 뷰티' 트렌드를 제안하고자 이 같은 공간을 신설했다.
색조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브랜드인 '정샘물뷰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위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 '벨레다',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 등도 신규 도입해 바디 카테고리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매장 내부 공간 기획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도 집중했다. 고객의 쇼핑 동선에 따라 매대 배치를 조정하는 한편, 시즌별로 바뀌는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팝업존을 설치했다. AR(증강현실) 서비스로 가상 염색 체험이 가능한 '헤어 컬러링 바'도 만나볼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상품 트렌드와 카테고리 전략을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장 빠르게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헬스와 뷰티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강점인 상품 전문성과 오프라인 매장이 주는 경험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접점인 동시에 항상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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