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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가 '커피구독권' 등 구독서비스 성공에 힘입어 '피자구독권' 서비스를 확대한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 업태 특성상 고객이 1회 쇼핑시 대량 구매를 하기 때문에 구매단가가 높아 월평균 2회 가량 방문해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레이더스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일반고객 대비 월평균 6배 가량 더 많이 트레이더스에 방문한 셈이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커피구독권에 이어 피자구독권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점 내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6월 피자 월(月) 구독권'을 트레이더스 전점(킨텍스점 제외)에서 오는 6월14일까지 판매한다.
매주 피자 1판(콜라 1.5L 1병 포함)을 총 4주간 제공하는 피자 구독권은 삼성카드로 결제시 2만9800원, 그 외 결제 수단으로 결제시 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자구독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고 피자 1판과 콜라 1병을 매주 수령한다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그 외 결제수단으로 결제 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판매한 피자 구독권이 두 달간 무려 1만장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자, 트레이더스는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매주 선택할 수 있는 피자 옵션을 기존 최대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6월 1/3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피자 2종 중 1가지를, 2/4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더블엣지불고기/잔슨빌소세지피자 4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공하던 컵 콜라의 뚜껑이 없어 불편하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6월에는 콜라 1.5L(페트)를 제공한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유통,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더스는 구독서비스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우수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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