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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부하직원을 성추행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잠적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부산경찰청에 비공개 출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자 한때 공개소환 여부를 검토했지만 오거돈 전 시장 측이 거부함에 따라 비공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업무시간에 부하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거돈 전 시장 측은 피해자 측과 4월 이내에 사퇴한다는 공증을 한 뒤 총선이 끝난 4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했다.
경찰은 시민단체들의 고발에 따라 지난해 불거진 또 다른 성폭력 사건과 정무라인의 사건 무마 시도, 부산성폭력상담소의 비밀준수의무 위반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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