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부동산 계산기 서비스 출시…"직방에서 매물 보고, 중개보수·세금 계산까지 가능"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11:42


직방이 19일 아파트 거래에 드는 제반 비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 계산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파트를 거래할 때 집값 이외에도 중개보수와 취득세 등기비용 등 다양한 비용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방은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 시 발생하는 중개보수와 취득세, 법무사 비용 등을 계산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개보수의 경우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지역(물건지), 거래유형(매매 및 임대차), 거래금액 등에 따라 상한요율이 다르게 적용돼, 이용자 입장에서는 헷갈리기 쉽다.

직방의 '부동산 계산기'는 이를 반영해 중개보수를 계산해 보여준다. 중개보수의 경우 중개사무소와 협의하는 경우가 있어 요율에 따른 중개보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취득세의 경우 아파트를 살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매매가와 면적에 따라 세율이 달라진다. 특히 올해부터 취득액 기준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구간의 취득세율이 세분화된 점을 반영해, 복잡한 구간의 세율도 쉽고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법무사 비용은 등기 시 발생하는 비용으로 법무사 기본보수, 국민주택채권 즉시 매도가격, 증지세, 인지세 등이 있다. 항목이 다양하고 기준도 각각이다 보니 이용자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대신 계산해 준다.

부동산 계산기는 직방 애플리케이션 및 웹(PC)에서 개별 아파트 단지 상세 정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아파트의 평형 및 타입, 거래 유형을 선택하면 자동 계산된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 시 함께 고려해야 할 대략적인 전체 비용을 안내해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 부동산 비용 계산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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