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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시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도시환경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효산건강환경재단'이 공식 출범한다.
재단은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건강한 환경, 건강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또한 문옥륜 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강은정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 등으로 이사진을 구성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에 가입된 국내 100여개 건강도시의 학술적 지원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역량 강화와 활동 지원 ▲건강 영향 평가를 통해 도시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정부, 지자체, 학계, 지역사회 등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건강도시 포럼'을 만들어 현장의 필요성과 학계의 전문성, 그리고 시민의 역량을 연결하여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1일 열리는 개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하객 없이 영상 녹화로 진행되며, 추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식전행사 'COVID-19와 건강도시' 세미나를 시작으로 개회식, 기념사, 축사 등으로 이어진다.
세미나는 'COVID-19가 건강도시에 주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강은정 교수, 김진희 연구원, 김건엽 교수 등 3명의 실행위원의 발제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지속가능과학회 회장 이영한 서울과기대 교수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원장 △한국환경건축연구원 김성완 원장 △기독환경교육센터 살림 유미호 센터장 등이 축사를 직접 혹은 온라인으로 전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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