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무너진 SH공사…'조직관리 미흡' 김세용 사장 책임론 확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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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의
조직관리가
미흡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년간
일부
직원의
크고
작은
일탈
행동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차원에서
진행하는
'다세대·다가구
반지하
공간
개선사업'은
출발하기도
전부터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이란
단어를
사용,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정책
취지와
달리
반지하
거주민들에게
모멸감을
있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다.
번의
잘못은
실수라고
있다.
그러나
실수가
반복된다면
실수가
아닌
문제가
된다.
일각에서
SH공사가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진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세용
SH공사
사장의
조직
관리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배경에서다.




끊이질
않는
'성
비위'
떨어지는
직원
사기


SH공사는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재조사
중이다.
성희롱
사건에
대한
감사실의
'감봉
처분'에
대해
징계처분의
수위가
낮다는
이의가
제기된
탓이다.


14일
SH공사에
따르면
3급
중간
간부
A씨는
지난
3월
여성
부하
직원
B씨는
동료
여직원과
함께
술자리에
불려나갔다.
퇴근
시간
전에
불려나간
술자리에서
B씨는
A씨로부터
성적
수치심이
드는
말을
들어야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술자리에서
B씨는
성적
수치심을
있는
이야기
외에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있다는
말도
들었다.

B씨는
성희롱과
직장
괴롭힘,
근무시간
음주
사실
등의
문제를
사내
인사팀에
신고했고,
가량의
조사가
끝난
지난
4월
SH공사
감사실은
A씨에
대해
감봉
처분을
내렸다.
감봉은
1~3개월간
급여의
3분의
1을
삭감하는
것으로
경징계에
속한다.
직장
비위와
관련해선
중징계가
내려지는
일반적이다.
SH공사를
산하에
두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도
그렇다.


A씨를
신고한
B씨는
"징계
수위가
낮다"며
반발,
이의를
제기했다.
낮은
처분을
두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과
함께
코로나19
기간
술자리였다는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됐던
술자리는
3월
번째
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시점이다.
SH공사는
일반회사가
아닌
공기업으로서
단순
술자리를
넘어
회식이라고
하더라도
자제를
해야
했던
때다.


눈길을
끄는
것은
SH공사의
비위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
SH공사
고위
간부
C씨는
여직원
3명을
상대로
허리
등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의
성추행을
했다.
그는
당시
인사관리와
사내
성평등
교육,
성희롱
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직장
성추행
교육을
진행한
당사자라는
얘기다.
그는
김세용
사장에게
해당
사안에
대해
문제가
해결됐다는
식의
축소
보고를
했고,
성추행
관련
조사
중에도
회삿돈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김세용
사장을
비롯해
SH경영진이
조직
관리
문제를
안일하게
대응해
가능했던
일이다.
사건의
발생
원인과
근절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이
공직기강을
무너뜨리고,
직장
비위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
SH공사가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진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세용
SH공사의
조직
관리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4월
'다세대·다가구
반지하
공간
개선사업'
추진
방안
발표
과정에서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도
조직
관리가
미흡해
발생한
사례
하나다.
다세대·다가구
반지하
공간
개선사업은
반지하
공간에
거주하는
세대를
지상
층으로
옮기고
반지하
공간을
주민
사회간접자본
다양한
공간복지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취지와
달리
기생층이란
단어는
반지하
거주민에
대한
모멸감을
있는
점을
간과했다.
SH공사의
기생층
발표
이후
여론은
들끓었고,
사업
발표
2일만에
SH공사는
사과문을
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기생층이란
표현을
떠올린
것같다"며
"LH공사가
행복주택을
광고하며
'너는
(흙수저라)
좋겠다'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던
상황에서
회의를
통해
반지하
거주민들에게
모멸감을
있는
단어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조직원간
'소통
부재'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실적부진·청렴도
평가
하락
'자정
필요'

SH공사는
내부
청렴도
평가가
좋지
못한
공기업
하나로
꼽힌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SH공사는
내부청렴도에서
1~5등급
4등급을
받았다.
전년
대비
1단계
내려갔다.
내부청렴도는
인사·예산·업무지시가
투명하고
공정했는지,
조직
부패행위가
관행화됐는지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
일부
직원의
일탈
등의
문제가
발생한
따른
결과지만
조직
관리
부재에
따른
일부
직원의
문제는
직원
전체
사기저하를
떨어뜨리고
있는
모양새다.
김세용
사장의
책임론이
대두되는
것도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적도
하락세다.
지난해
SH공사의
매출은
1조3574억원에
그쳤다.
2조1635억원을
기록했던
2018년과
비교하면
37%이상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억원
가량
줄었다.
매출
감소세와
비교하면
선방했다고
있지만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
당기순이익도
비슷한
모습이다.
지난해
SH공사의
당기순이익은
1094억원으로
2018년
1241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감소했다.


SH공사
측은
최근
직원의
비위
문제가
회사차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일부
직원의
일탈일
전체
직원의
기강
문제로
비춰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최근
성추행
관련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재감사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있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직원을
상대로
꾸준히
직장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
중에
있고,
필요하면
강사를
초빙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며
"일부
직원의
일탈
행동이
전체의
문제로
확대,
직원들의
사기저하로
이어질
있는
만큼
확대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반론보도]

"공직기강
무너진
SH공사…'조직관리
미흡'
김세용
사장
책임론
확산"
보도
관련

본지는
지난
15일
SH공사에서
최근
발생한
중간간부
성희롱
사건에
대해
감봉처분이라는
경징계를
내리는
공직기강이
무너졌고,
김세용
사장의
조직
관리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있습니다.

이에
대해SH공사는
이번
성희롱
사건은
현재
징계절차가
진행
중으로
징계수준이
최종
확정되지도
않았으며,
성비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H공사는
조직관련
미흡으로
김세용
사장의
리더십이
휘청거린다는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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