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안면신경마비 환자에 한약·침 등 복합치료를 할 경우, 침 단독 치료보다 회복 효과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회복까지의 소요기간을 보면 한약·침 복합치료군에서는 평균 12.36일이었는데 반해, 침 단독치료군에서는 평균 16.43일이 소요돼 한약·침 복합치료군에서 하루~일주일가량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현철 교수는 "안면마비의 치료경과에서는 초기 회복속도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데, 기존에 알려진 침치료 효과에 더해 한약치료가 회복속도를 더욱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신 교수는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본 질환이 개인차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후유증과 재발성의 소인이 있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며, 평소 체중관리 및 체력관리, 정서적 안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전문학술지(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채택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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