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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착한 소비'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또 이를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제품 판매에 크게 영향을 준다.
마이클 브로너 닥터 브로너스 대표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그 속에 담긴 원료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왔는지 관심을 가지고 공정 무역 제품을 선택하는 작은 습관이 더 나은 사회와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바디샵 또한 21개국 소규모 자작농 및 전통 수공예 장인들과의 공정무역을 통해 천연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된 시어 버터를 구매하며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화장품 회사 최초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정무역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를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역 농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식물 원료를 안전하게 구매하고, 지역 사회는 효율적인 거래로 마을 공동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
아예 '비건 뷰티 브랜드'를 표방한 아로마티카는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반대한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착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는 뷰티 제품들이 더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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