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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고객 안심 점포'를 위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쇼핑카트 손잡이 '항균 필름' 부착과 계산대 '고객안심가드' 설치 확대를 통해 유통업계 '생활방역'의 뉴 노멀(New Normal)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하여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쇼핑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시범 도입했던 '고객안심가드'를 지난 5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5개점으로 확대했다.
월마트, 크로거, 알버슨 등 미국의 주요 유통사들도 지난 3월 전 점포 기침, 재채기로부터 특정 대상을 보호하는 가벽인 '스니즈 가드(Sneeze Guard)' 설치 계획을 발표하며 코로나 감염 최소화 및 안전한 쇼핑 공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안전한 결제환경 구축을 위해, 약 70여개 점포의 무인계산대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항균필름 부착을 5월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쇼핑카트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고객안심가드' 설치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배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고객들이 쇼핑시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위생 쇼핑 문화'가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마트는 코로나 19 발생 초기부터 카트 소독, 매장 내 손 소독제 비치, 점포 내 승강기 버튼 항균필름 부착 등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해주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방역을 위한 장치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한 재원은 비용이 아닌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최우선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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