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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첫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주류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더벤처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서초동 본사 사옥에 공유 오피스 '뉴블록'을 개설해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에 첫 투자를 단행하게 된 아빠컴퍼니가 운용 중인 요리버리는 TV,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부산 얼짱쭈꾸미, 공주 청벽집, 춘천 통나무집집닭갈비 등 약 200여 개의 제품을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맛집 대표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하고, 독점 계약 상품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과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청년창업리그를 매년 개최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사업 자금 제공 등 스타트업 지원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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