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 농가를 도우면서 나들이도 하고 다양한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1석3조'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형) 장터가 5, 6월 경기도 전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2일엔 오전 11시부터 상품 소진시까지 총 11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적게는 23%,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듬베이비와 대추방울토마토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로 구성된 친환경꾸러미박스 200상자와 ▲수원 표고버섯·미나리세트 200상자 ▲경기미(안성쌀) 500포 ▲돼지고기(불고기,갈비)세트 600상자 ▲소고기(불고기,국거리)세트 300상자 ▲알뜰 평택배 400상자 ▲잡곡 5종(찰흑미,찰보리,찰현미,현미,찹쌀)세트 500개 ▲자연방사 유정란 15구짜리 400개 ▲양파,감자,카네이션 꾸러미 295개 ▲양파,감자 꾸러미 705개 등이다. 수산물로 깐 바지락 120g 3팩짜리 300개도 판매한다.
9일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친환경꾸러미 200상자 ▲경기미 200포 ▲잡곡 5종세트 1000개 ▲감자,양파 꾸러미 300개 ▲배 200상자 ▲유정란 200개 ▲한우 300개 등을 판매한다. 수산물로 대부김 200개와 화훼류 카네이션 200개도 판매한다.
고양에서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을 연다. 5월 2일과 3일, 5일과 9,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산 호수공원 제3주차장에서 5회에 걸쳐 진행한다.
판매 품목은 카네이션 바구니, 다육 세트 등 총 16개 품목으로, 행사당 품목별로 20개씩 총 320개를 판매한다.
안산 대부해양본부, 화성 궁평항, 김포 대명항 입구에서는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수산물을 판매한다. 안산은 김, 화성은 김과 건멸치, 건새우 등을 포함한 건어물 꾸러미, 김포에서는 미역, 다시마, 새우젓 등을 판매하며, 일정과 품목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며, 재난기본소득을 통한 지역화폐도 사용할 수 있어 착한 소비와 연결된다. 가격은 시중 판매가 대비 평균 10~30% 할인된 가격이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경기도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어가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행사들이다. 많은 도민 분들이 '안전하면서 즐거운 착한소비'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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