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나경원·민경욱 등 통합당 '동물국회' 사건 재판준비기일 또 미뤄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4-28 13:41




연합뉴스

지난해 발생한 '동물국회' 사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대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또 미뤄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28일 열린 황교안 전 대표, 나경원, 민경욱 등 통합당 의원과 보좌관 3명 등 총 27명에 대한 재판 준비가 미뤄졌다고 밝혔다.

2차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통합당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사건 당시 영상을 검토해 사실관계를 인정할 시간을 달라며 추가 공판준비기일 일정의 연기를 요청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제시한 영상 중 검토가 필요한 분량이 900여 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며 "피고인 별로 이를 분석하고 의견을 밝히는 한편 변론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6월 1일로 다음 공판준비기일 일정을 정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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