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병 진단·치료를 위한 국내 제약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진단 시약, 백신, 치료제 등과 관련한 상표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에는 치료제가 379건(59%)으로, 진단 시약 260건(41%)을 추월해 최근 치료제 개발 비중이 점차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표 출원인은 국내기업이 728건(9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50건, 6%), 외국기업(17건, 2%), 대학교 산학협력단(6건, 1%) 등의 순이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바이오산업(K-바이오)'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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