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은 밥풀도 한번에" 삼성전자, 한국형 식기세척기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4-26 14:54



삼성전자가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6일 출시한다. 새로운 식기세척기는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반영해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옵션, 헹굼·건조까지 약 55분만에 완료할 수 있는 빠른 '표준 세척'코스, 다양한 식기를 적재ㆍ세척하기 용이한'3단 한국형 선반시스템'등도 적용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식기세척기에는 4단 세척 날개가 탑재돼 강력한 입체 물살을 구현한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하고,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해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이 씻어낸다.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이 적용돼 위생적이다.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인증 받았다.

건조 성능도 높였다. 세척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가 순환되는 '자동 열림 건조' 기능뿐 아니라 플라스틱 대비 열 용량이 커 건조력이 우수한 메탈 소재를 선반에 적용했다.

새로운 식기세척기에 탑재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