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뷰티 및 교육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초기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제듀는 AI 기반의 수학 튜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처리와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문제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정오답 데이터는 물론이고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종합 분석해, 개인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주진 대표는 현재 연세대 수학과에 재학 중인 젊은 창업가로, 네이버 D2SF가 매 학기 진행 중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서 발굴돼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이기도 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두 스타트업 모두 우수한 기술력과 각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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