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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SSG페이 앱 메인화면 상단의 '송금' 탭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동의 후 계좌를 연동하면 별도의 보안카드나 OTP 없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 등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계좌 송금이 가능하다. 연동된 계좌의 거래내역과 송금 이용내역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SSG페이는 앞으로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과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5월 중 연락처 송금, 다건 송금, 예약 송금, SSG머니 혹은 계좌로 송금받기 등 추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며, 휴대폰을 흔들어 송금하거나 상대방에게 송금을 요청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간편결제 서비스 뿐만 아니라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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